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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잘 사는 법 / 조선의 기이한 문장-최식

평소 궁금해하던 것에 따라

이 책을 읽으며 보이는

정보가 각각 달리 보일 것이다.

 

 

나는 늘 공부하는 법,

하루를 잘 사는 법이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공부에 대해,

그리고 하루를 보내는 법에 대해

항해 홍길주의 시선에서 배웠다.

 

 

오늘의 책 "조선의 기이한 문장"은

항해 홍길주의 산문을 연구한 글이다.

 

 

처음 보면 다소 글이 딱딱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읽다 보면 이 책만의 나를 품어주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홍길주는 "삼약기례"라는 글을 남겼다.

그 글은 하루, 한 달, 일 년을 단위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의지를 쓴 글이라고 한다.

 

 

글의 제목만 봤을 때는 그저 지루해 보였는데

그 내용을 보니 우리의 새해 계획과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공부에 한평생을 바친 사람이 말하니 새해에

세우는 계획이 실천만 하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로원기" 지금의 우리조차 가끔은 놓치고 있는 사실이다.

지구가 있고 그 주위 행성들로 이루어진 태양계가 있고

이러한 것들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

 

 

작게 들여다보면 우리는 조그만 별에 조그만 나라에

작은 탄환의 구석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거대한 우주론을 담고 있다.

 

 

당시 중국이 중심 사고에서 벗어난

개방적인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독서에 대한 글도 남겼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책을 읽고 있는가.

가리지 않고 개방된 마음으로 읽는지,

혹은 자신에게 유용한 책만 읽는지.

 

 

홍길주는 책은 가리지 말고

개방된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 개방적인 독서와 공부, 사색 등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